한화투자증권이 15일 강원랜드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로컬 카지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가 오늘부터 적용된다”며 “정선군에 위치한 강원랜드도 입장제한을 기존 1200명에서 2300명으로 늘리고 슬롯머신 및 전자테이블 100% 오픈, 딜러테이블도 가능한 최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글로벌 카지노 시장 환경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주목했다. 그는 “카지노는 글로벌 피어와 주고 동조화가 강하고 코로나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경험한 악재였다는 점에서 주가 상대비교가 여전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하늘길이 열려 (항공산업이) 회복하는 것보다는 로컬 카지노 회복세가 훨씬 가파를 전망”이라며 “PER을 코로나 사태 이전 5년 평균치인 18.9배를 적용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