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민경제고통지수 16.8,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입력 2021-06-10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고통지수도 10년 만에 최고

▲2021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통계청)
▲2021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통계청)
5월 서민경제고통지수가 16.8로 같은 달 기준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물가는 급등하고 취업자로 분류는 되지만 원하는 만큼 일하지 못하는 사실상 실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과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을 더한 서민경제고통지수는 16.8로 산출됐다. 이는 2019년 5월 12.9, 2020년 5월 13.8에서 크게 오른 수치로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5월 기준 최고치다.

서민경제고통지수는 공식 실업자는 물론 원하는 만큼 일하지 못하고 있는 취업자 등 체감상 실업자까지 더한 확장실업률, 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을 바탕으로 서민층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보여주기 위한 지표다.

5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이 3.3%였고 확장실업률이 13.5%였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도 6.6으로 5월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으로 2011년 5월(7.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고통지수는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처음 고안한 경제고통지수는 특정 시점의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한 지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 실업률은 4.0%를 기록했다. 5월 기준으로 실업률이 4%대를 기록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까지 2% 중반을 넘기면서 경제고통지수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추경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 실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일자리 가뭄에 더해 생활물가까지 급등하면서 서민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73,000
    • +2.99%
    • 이더리움
    • 3,585,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458,500
    • +1.64%
    • 리플
    • 734
    • +1.8%
    • 솔라나
    • 218,000
    • +9.55%
    • 에이다
    • 479
    • +2.79%
    • 이오스
    • 652
    • -0.46%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4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50
    • +3.28%
    • 체인링크
    • 14,670
    • +3.46%
    • 샌드박스
    • 355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