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소송 불확실성 해소에 ‘목표가↑’ - 키움증권

입력 2021-04-12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12일 대웅제약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8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본격적인 소송 비용 감소로 안정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돼서다.

(자료 = 키움증권)
(자료 = 키움증권)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378억 원, 영업이익은 120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 8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43%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국내 나보타 매출은 1분기 약 74억 원, 올메텍 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5%, 28% 성장하고,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10% 늘어난 180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일반의약품(OTC)은 코로나19 여파로 276억 원으로 소폭 성장이 예상되지만, 지난해 1분기 137억 원의 소송 비용이 올해는 30억 원에 그쳐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웅제약은 지난 3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이 중국 1위 양쯔강의약 그룹 소화기 전문 자회사 상해하이니에 선수급 68억 원, 최대 약 3800억 원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이 1분기에 반영된다면 실적 개선 폭이 더 클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는 실적의 턴어라운드, 2022년에는 본격 실적 개선세가 시작될 것이란 판단이 나온다. 올해는 소송비용 감소, 2022년에는 신약 출시와 로열티 지급 감소가 호재다.

허 연구원은 “소송 불확실성 해소되었고, 추후 실적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상위 제약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을 제거했다”면서 “2022년 초 나보타 유럽 출시, 9월 이후로는 미국 판매분의 로열티 지급도 중단된다. 이 밖에도 올해 3분기 위식도 역류질환 펙수프라잔 국내 승인받고, 2022년 상반기 출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40,000
    • -2.73%
    • 이더리움
    • 3,309,000
    • -5.46%
    • 비트코인 캐시
    • 430,100
    • -5.82%
    • 리플
    • 803
    • -3.25%
    • 솔라나
    • 197,600
    • -4.59%
    • 에이다
    • 479
    • -5.71%
    • 이오스
    • 648
    • -6.09%
    • 트론
    • 205
    • -1.44%
    • 스텔라루멘
    • 126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7.21%
    • 체인링크
    • 14,970
    • -7.25%
    • 샌드박스
    • 340
    • -7.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