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 배터리 분쟁 막판 극적 합의"

입력 2021-04-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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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쟁에 막판 극적 합의를 이뤘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에 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마감시한을 하루 앞두고 전격적인 타결에 이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식재산권을 침해하거나 자신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에 차질을 빚는 등 어느 쪽을 결정하든 타격을 받게 될 위기에 놓였으나 양사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승리를 거뒀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11일 합의 소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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