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 북구에서는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대규모 집단감염은 다시 주춤하는 양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7명 증가한 2만50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만해도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을 웃돌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1명, 해외유입은 6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 17명, 인천 4명, 경기 15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 외에 대전에서 2명, 충남 1명, 전북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하루 새 확진자가 50명 이상 나왔던 부산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 격리 중 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명, 외국인은 5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3명, 유럽은 1명, 미주는 2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98명 늘어 누적 2만318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441명으로 2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53명 줄어 1414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85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