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비정형 리스크의 사전대응 시스템 구축 필요성’ OCIO세미나 개최

입력 2020-08-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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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한화자산운용이 개최한 ‘비정형 리스크의 사전대응 시스템 구축 필요성’ 세미나 모습. (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지난 21일 한화자산운용이 개최한 ‘비정형 리스크의 사전대응 시스템 구축 필요성’ 세미나 모습. (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1일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비정형 리스크의 사전대응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등 비정형 리스크에 대한 관심 증대로 한화자산운용은 연구용역 형태로 구축하고 있는 자연어처리(NLP) 기반 조기경보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당초 오프라인 세미나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화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첫번째 발표는 ‘정형 데이터를 이용한 리스크관리에 대한 미련’이라는 주제로 김솔 한국외대 교수가 맡았다. 두번째 발표는 강형구 한양대 교수가 ‘비정형 불확실성 시대의 자산관리 – 비정형 데이터 기반 위험관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를 좌장으로 주요 연기금에서 참여한 패널들이 발표자와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김솔 교수는 질적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기존의 정형 데이터 기반 리스크관리는 리스크에 후행적이거나 동행적인 한계를 벗어날 수 없어 비정형 데이터 기반의 리스크관리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형구 교수는 비정형 리스크 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하여 활용하는 기관으로 고용노동부와 한화자산운용의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국영문데이터를 모두 활용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인 구글의 ‘BERT’를 적용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 중인 한화자산운용의 시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고준호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OCIO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계 및 학계의 공동연구 활동을 통해 OCIO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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