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30일 위메이드에 대해 '미르의전설2' 중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기업 가치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7000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303억 원, 영업이익은 43.4% 줄어든 16억 원을 전망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출시한 라이선스 게임 신작 2종이 1월 초에 출시돼 매출액이 자연 감소했다"면서 "이에 따른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3년 동안 끌고 왔던 중국 게임사를 대상으로 '미르의 전설2' 중재 소송에서 25일 승소했다"면서 "이에 따른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중심으로 '미르2' IP 사업 전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