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 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 키트 출시…“유럽 CE 인증ㆍ수출 준비 완료”

입력 2020-06-19 1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이 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키트인 ‘EZSpeed COVID-19 IgG/IgM’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천랩은 고감도 체외진단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과 손잡고 진단키트 자체 브랜드, ‘EZSpeed’의 유럽 CE 인증을 받고 수출 준비를 완료했다.

천랩의 항체 진단키트는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용 키트다. 간단한 채혈(혈액 한 방울)을 통해 10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항체가 형성되는 약 1주일 이후부터 민감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완치자 확인을 하거나, 백신 개발 후 백신 처방 대상자 확인용으로도 널리 쓰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장기 유행에 따라 면역진단키트의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항체진단키트의 시장 요구는 지속할 전망이다.

천랩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론칭에 대한 시장 요구가 많았다”라면서 “시장의 요구로 인해 항체 진단키트를 우선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천랩은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를 시작으로 코로나 진단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NGS 기반의 유전체 정밀 진단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며 “코로나19를 시작으로 신종 감염병 대응 등 의학계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천랩은 EZSpeed COVID-19 IgG/IgM의 출시를 시작으로 질병 예방 차원의 헬스케어 사업과 진단 및 정밀 분석, 그리고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까지 예방에서부터 치료를 포괄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업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계 최초의 전장 유전체 기반 세균 감염 진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천랩은 세균의 신종과 변종 여부는 물론 역학조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소프트웨어(TrueBac ID)를 개발, 미 FDA에 의료용 소프트웨어로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최근 열린 ‘BIO Digital 2020’에서 간암과 대장암 등의 전임상 효능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9,000
    • +3.43%
    • 이더리움
    • 3,582,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460,200
    • +2.75%
    • 리플
    • 733
    • +2.37%
    • 솔라나
    • 217,500
    • +9.63%
    • 에이다
    • 481
    • +3.89%
    • 이오스
    • 654
    • +0.46%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5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50
    • +4.93%
    • 체인링크
    • 14,690
    • +3.31%
    • 샌드박스
    • 356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