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엠텍 "스팩합병 코스닥 상장으로 기계어 통합 솔루션 시장 선도"

입력 2024-08-07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스팩합병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디엠텍)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스팩합병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디엠텍)

기계어 처리 통합 솔루션 상용화 기업 유디엠텍은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글로벌 사업 본격화 계기로 삼겠다”고 7일 밝혔다.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급속한 정보기술(IT) 발전과 경쟁 속 기업들이 개별 설비나 공정 제어 방식 기계어를 효율성 극대화에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디엠텍은 국내외를 통틀어 업계 최초로 기계어 처리 기술(MLP)을 개발했다. 공장에서 가동되는 기계의 오류를 신속히 발견해 원인을 해결하는 분석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기계에 발생한 문제를 엔지니어가 길게는 수개월에 걸쳐 처리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

유디엠텍의 통합언어 기술은 역공학 기반 기계어 해석과 통합언어로 제어 도메인 개발자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변환을 구현할 수 있다. 제어 특성 로직, 신호, 공정, 복합 분석의 기술과 제어 프로그램 표준화·설계 오류를 검증한다. 또 센서 데이터와 제어기 데이터를 연계한 공정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제어 로직과 센서 데이터를 연계한 그래프 모델생성도 할 수 있다.

왕 대표이사는 “업계 구조상 통합 기계언어는 기계어 처리의 기술 난이도 때문에 구현할 수 없었다”며 “유디엠텍은 데이터 구조설계와 인터페이스 전문인력과 제어 로직, 운영 로그 등 기술기업 검증 경험을 기반으로 통합언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5년 이상의 연구개발과 정부 지원과제 수행, 수요처를 통한 개발과 검증을 수행하고 있던 것이 이런 기술 개발의 배경”이라며 “전체 직원 중 연구개발 인력 비중은 80% 이상을 꾸준히 유지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디엠텍은 자동차, 이차전지, 전기전자, 발전소, 선박 등 분야의 24개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민간 부문 매출액은 2018년부터 연평균 약 46% 성장해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95.4%의 비중을 차지했다.

유디엠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7% 증가한 74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유디엠텍은 기술력을 토대로 거래선을 확대하고 비제조 분야 등 기술 적용산업을 확장해 PC 제어기와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디엠텍은 합병상장을 통해 약 110억 원을 조달해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이다. 합병 후 총 주식 수는 385만 주이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률은 55.0%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61,000
    • +4.26%
    • 이더리움
    • 3,194,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5.07%
    • 리플
    • 732
    • +1.95%
    • 솔라나
    • 182,400
    • +3.23%
    • 에이다
    • 465
    • +1.31%
    • 이오스
    • 669
    • +2.9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3.48%
    • 체인링크
    • 14,310
    • +2.14%
    • 샌드박스
    • 345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