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V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도 토지보상·주택매수 지원 가능해진다

입력 2020-05-1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전탑 (뉴시스)
▲송전탑 (뉴시스)

50만볼트(V)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도 토지 보상이나 주택매수 등의 지원이 가능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송주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송주법 시행령은 기존 34만5000V와 76만5000V 외에 50만V를 송전선로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송·변전 시설 주변 지역에 대해 각 사업자가 지급해야 할 지원금액을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인 송전선로 지원금 단가는 34만5000V(9100원)와 76만5000V(3만6000원)의 중간 수준인 2만 원으로 책정했다.

지원금은 주변 지역 토지 보상이나 주택 매수 등을 위해 쓰일 수 있다.

산업부는 50만V 송·변전설비가 직류 방식으로 전자파 영향이 미미하고 76만5000V 대비 송전탑 크기가 75% 수준이라 전선을 땅 아래 묻는 지중화(地中化)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당진∼고덕에 50만V 변환소는 7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동해안∼수도권 50만V 송전선로는 경과지 선정 등을 주민들과 협의 중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주변 지역 주민에게 보다 합당한 수준으로 보상과 지원을 할 수 있어 송·변전 설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산업부는 북당진∼고덕 변환소와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의 경우 약 92억 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주변 지역 마을에 배분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투심 회복' 비트코인, 美 트럼프ㆍ해리스 토론 주목 [Bit코인]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반도체·승용차·선박 등 주요 품목 호조…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보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10: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04,000
    • +0.01%
    • 이더리움
    • 3,190,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441,700
    • +1.63%
    • 리플
    • 723
    • -0.41%
    • 솔라나
    • 181,300
    • +0.5%
    • 에이다
    • 461
    • +0%
    • 이오스
    • 659
    • -0.9%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900
    • +7.47%
    • 체인링크
    • 14,110
    • +0.07%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