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헤알화 가치, 역대 최저치 하락…약세 지속 전망”-NH투자

입력 2020-03-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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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향후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브라질 내에서 지난달 26일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3명으로 증가하면서 내수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카 바이러스가 확산됐던 2016년처럼 민간 소비가 악화되면서 2%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브라질에 대한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이 기준 금리를 50bp 전격 인하했고 추가 인하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적인 기준 금리 인하를 모색하고 있다”며 “또한 정부가 환시장 개입을 하고 있으나 소극적으로 개입하면서 환율 약세를 통한 수출 경쟁력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대비 4.63헤알은 과도한 편이나, 브라질 정부가 소극적인 개입을 통해 약세를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당사는 헤알화 발행 채권 비중을 ‘중립’으로 줄이고 달러화 발행 브라질 채권은 ‘확대’하는 전략을 권고해왔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연초 이후 미국채 초강세로 달러화 발행 브라질 채권의 매력도 감소하면서 달러환 발행 브라질 채권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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