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한도량 90톤↑…대서양 눈다랑어 어획량은 유지

입력 2019-1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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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참다랑어영어조합법인이 운영하는 경남 통영시 욕지도 외해양식장.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남평참다랑어영어조합법인이 운영하는 경남 통영시 욕지도 외해양식장.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내년 우리나라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한도량이 90톤 증가했다. 대서양 눈다랑어 어획량은 현 수준을 유지했다.

해양수산부는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제16차 연례회의’에서 내년 우리나라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한도량이 90톤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남·동해를 회유하는 태평양 참다랑어는 2014년부터 국가별 어획한도량을 설정해 관리해왔다.

우리나라는 올해 할당된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한도량(671톤) 중 581톤을 어획했고 미소진분(90톤)을 내년으로 이월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내년도 어획한도량은 761톤으로 늘었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는 중서부태평양 수역 참치자원 보존 및 관리를 위해 2004년에 설립된 지역수산관리기구로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26개국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또 스페인 팔마에서 개최된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 제26차 연례회의’에서는 내년 우리나라 눈다랑어 어획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눈다랑어는 자원 고갈이 우려돼 2005년부터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를 도입해 어획량을 관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대서양 공해수역의 총허용어획량을 단계적으로 줄이고(2019년 6만5000톤→2020년 6만2500톤→2021년 6만1500톤), 2021년 이후 국가별 쿼터할당방식은 내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우리나라와 같이 최근 5년 평균 어획량이 1000톤 이하인 국가는 우선 2020년에는 현 수준으로 어획량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열대성 참치 연승 옵서버 승선율을 2022년까지 10%로 상향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우리나라(옵서버 승선율 5%)를 포함한 아시아 조업국 연승선의 자원 보존관리조치 이행 노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는 대서양 수역 참치에 대한 효과적 자원 보존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966년에 설립된 지역수산관리기구로 현재 53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70년에 가입해 11척이 조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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