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KB증권
KB증권은 매일유업이 3분기에도 안정적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7% 상향한 11만3000원으로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KB증권은 매일유업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519억 원, 영업이익 23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12.1% 상승한 수치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뛰어난 컵커피와 유기농 ‘상하’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과거에 부진했던 발효유 수익성이 대용량 매일바이오의 판매호조를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또 웰빙트렌드 속에서 수요가 확대된 곡물음료의 이익기여도 확대(2018년 4.4%→2019년 6.0%)가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지만 3~4년 전만에도 조제분유 이익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것과 달리 타 품종으로의 수익구조 다변화가 원활히 진행돼 유업계에서 실적 흐름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수익구조 다변화가 성공적이고 브랜드력이 확고한 점을 고려할때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상승한 현 주가에서도 추가 상승여력은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