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지금은 한반도 미래에 진력할 때”…조국 자택 압수수색 의식했나

입력 2019-09-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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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고도 진전된 한반도 구상’ 국제사회 큰 호응 기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2019 정책페스티벌 정책경연대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2019 정책페스티벌 정책경연대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3일 “누가 뭐래도 지금의 시간은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진력할 때”라고 밝혔다.

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지금 뉴욕에 있다’는 제목으로 이 같은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뒤로하고 트랩에 오르신 대통령을 배웅하고서, 한미회담과 유엔총회에서 던져질 ‘중요하고도 진전된 한반도 구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제 사회의 큰 호응이 있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과 한미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위해 22일 출국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다.

정치권에서는 강 수석의 글이 이날 오전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진 뒤 올라온 글이어서 ‘한반도 평화’ 의제가 ‘검찰 수사’로 인해 희석되는 상황을 경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검찰의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검찰 수사 진행 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는 23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과 관련,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여권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서 전 세계에 표명할 한반도 평화 의제가 검찰수사로 희석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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