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대산~위해 간 카페리 항로 신규 개설

입력 2019-07-09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컨테이너선 추가 투입 내년 결정

▲해양수산부 엄기두(왼쪽) 해운물류국장과 중국 교통운수부 수운국 양화슝(杨华雄) 부국장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엄기두(왼쪽) 해운물류국장과 중국 교통운수부 수운국 양화슝(杨华雄) 부국장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해양수산부)
대산(충남 서산시)~위해(중국 산동) 간 카페리 항로가 새로 개설된다.

해양수산부는 서울에서 열린 ‘제26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양국이 ‘대산~위해 카페리 항로’ 신규 개설에 합의하고 기존 한‧중 컨테이너 항로의 선박 추가 투입기준으로 한국측이 제안한 화물운송률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한‧중 양국은 지난 제25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한‧중 항로의 점진적 개방에 합의한 데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한‧중 컨테이너 항로 개방 관련 세부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컨테이너 항로는 화물운송률을 적용해 컨테이너선 추가 투입을 결정하되 세부기준은 내년 회담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신규항로의 경우에는 기존 항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전제하에 양국 민간협의체(한중카페리협회, 황해정기선사협의회)와 정부가 협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또 대산~위해 간 카페리 항로를 새로 개설하고 경인~청도 항로는 한진해운을 대신해 한국 선사가 지속적으로 컨테이너선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카페리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중 항로에서 운영할 수 있는 카페리선의 선령을 30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양국은 항만 내 장기 적체된 화물의 신속한 처리, 주말 통관 지연 해소 등 자국선사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있어서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한‧중 해운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출입화물의 해상수송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고 한‧중 카페리선을 통한 양국 간 관광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9,000
    • +0.97%
    • 이더리움
    • 4,428,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4.84%
    • 리플
    • 756
    • +16.13%
    • 솔라나
    • 197,100
    • +0.92%
    • 에이다
    • 608
    • +5.74%
    • 이오스
    • 764
    • +3.8%
    • 트론
    • 197
    • +2.6%
    • 스텔라루멘
    • 146
    • +1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50
    • +2.1%
    • 체인링크
    • 18,280
    • +2.47%
    • 샌드박스
    • 444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