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비, 초소형 암진단 장비 임상연구 성공

입력 2019-03-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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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반 진단장비 개발기업 비비비 연구팀(회사제공)
▲모바일 기반 진단장비 개발기업 비비비 연구팀(회사제공)

모바일 기반 진단장비 개발 기업 비비비가 현장진단기기 ‘마크비(markB)’를 이용해 혈중 종양표지자(바이오마커) 정량화를 위한 임상연구를 마쳤다.

비비비는 27일 분당 서울대병원 암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비비비의 황현두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5개월간 분당서울대병원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분석 측정기술인 ‘메시아’(MESIA: Magnetic Electrochemical Sandwich ImmunoAssay)기반 ‘마크비’와 병원 임상병리실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대형장비와의 분석 성능 비교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결과 메시아 기술이 적용된 현장진단기기 ‘마크비’(markB)는 대형장비 수준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갖췄음이 검증됐다. 메시아는 전자기장을 이용해 혈액내 항원 항체 반응속도와 검출 정확성을 높여 극미량의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검출하는 기술이다.

최재규 비비비 대표이사는 “마크비는 초소형 진단 장비로 이번 연구를 통해 암 진단과 관련해 대형병원의 고가 진단장비 수준의 정밀도가 있음을 검증했다”며 “마크비는 암뿐 아니라 치매, 심근경색, 폐혈 증 등 15종의 바이오마커를 정밀 검출할 수 있어. 상용화가 될 경우 시장의 수요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내 유럽인증(CE) 완료를 시작으로 15종의 바이오마커를 출시할 예정으로 마크비의 상용화 시기는 상당히 빠를 것”이라며 “마크비는 기존 광학측정 장비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하므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바이오센서 분야 국제학술지 ‘어낼리티카 키미카 액타’(Analytica Chimica Acta)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올해 하반기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클리니컬 래보러토리’(Clinical Laboratory)에 게재될 예정이다. 클리니컬 래보러토리는 임상연구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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