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어업생산동향조사'에 따르면 2018년 어업생산량은 379만1000톤으로 372만5000톤을 기록한 2017년에 비해 1.8%(6만6000톤) 증가했다.
일반해면어업은 101만3000톤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이중 고등어류(87.3%), 전갱이류(26.9%)는 대형선망어업의 휴어기 확대로 자원량이 증가하고 참조기(20.0%)는 금어기 설정 등 어장 환경 개선으로 어획량이 증가했다. 반면 멸치(-10.6%), 청어(-26.1%)는 고수온의 영향, 살오징어(-46.8%)는 해양환경변화에 의한 어장형성 부진과 과도한 어획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은 225만1000톤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했다. 전복류(25.1%), 바지락(90.3%), 우렁쉥이(42.0%)는 생산량이 늘었으나 넙치류(-9.6%), 굴류(-3.8%), 홍합류(-35.0%)는 줄었다.
원양어업은 가다랑어(30.6%), 꽁치(60.1%), 눈다랑어(13.0%) 등 어획량이 늘면서 49만3000톤으로 전년대비 10.6% 늘었고 내수면은 뱀장어(-5.0%), 메기(-9.1%), 재첩류(-34.7%) 등이 크게 줄면서 3만5200톤으로 2.9% 감소했다.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8조6420억 원으로 전년(8조5669억 원)대비 0.9%(751억 원) 증가했다. 일반해면어업은 고등어류, 전갱이류 등의 어획량 증가와 살오징어, 붉은대게, 꽃게 등의 판매 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천해양식어업은 패류 양성물량 감소에 의한 생산량 감소와 및 넙치류, 흰다리새우, 전복류 등의 판매가격 하락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원양어업은 가다랑어, 꽁치, 눈다랑어, 명태 등의 생산량 증가로 전년대비 2.6% 증가했고 내수면어업은 붕어류, 우렁이류, 블루길의 생산량 증가와 뱀장어, 메기 등의 판매 가격상승으로 전년대비 0.5% 늘었다.
시ㆍ도별로 보면 국내 어업생산량 총 329만8000톤 중 전남이 184만2000톤(55.9%)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59만톤(17.9%), 부산 32만8000톤(9.9%), 충남 14만6000톤(4.4%), 경북 9만8000톤(3.0%), 제주 8만9000톤(2.7%) 순이었다.
일반해면어업 생산량은 총 101만3000톤 중 고등어류가 21만6000톤(21.3%)으로 가장 높았고 멸치 18만9000톤(18.6%), 갈치 4만9000톤(9.4%), 살오징어 4만6000톤(4.6%), 굴류 3만8000톤(3.8%), 삼치류 3만2000톤(3.5%) 순이었다.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총 225만1000톤 중 다시마류가 57만3000톤(25.4%)으로 가장 많이 생산됐으며 김류 56만8000톤(25.2%), 미역류 51만6000톤(22.9%), 굴류 30만3000톤(13.5%), 홍합류 4만9000톤(2.2%), 우렁쉥이 3만7000톤(1.7%), 넙치류 3만7000톤(1.7%), 톳 3만6000톤(1.6%) 순이다.
원양어업 어획량은 총 49만3000톤 중 가다랑어가 26만7000톤(54.1%)으로 가장 높았고 황다랑어 4만3000톤(8.8%), 남극크릴 3만6000톤(7.3%), 오징어류 3만5000톤(7.0%), 명태 2만4000톤(4.9%), 꽁치 2만4000톤(4.8%), 눈다랑어 2만4000톤(4.8%) 순이었다.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총 3만5000톤 중 뱀장어가 1만600톤(30.1%)으로 가장 높았고 우렁이류 5700톤(16.3%), 메기 4800톤(13.8%), 송어류 3200톤(9.0%), 붕어류 2100톤(6.1%), 향어 1600톤(4.5%), 잉어 9000톤(2.6%)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