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세탁기 집단소송’서 추가보상ㆍ수리 잠정 합의

입력 2019-02-12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진행된 ‘리콜 세탁기’ 소비자 집단소송과 관련해 추가 보상 및 수리를 하기로 합의했다. (출처=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 홈페이지 )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진행된 ‘리콜 세탁기’ 소비자 집단소송과 관련해 추가 보상 및 수리를 하기로 합의했다. (출처=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 홈페이지 )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진행된 세탁기 불량 관련 소비자 집단소송과 관련해 추가 보상ㆍ수리를 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12일 업계,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미국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 홈디포, 로우스 등은 소비자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로펌 측과 추가 보상 문제 등에 합의했다.

대상 제품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톱로드(뚜껑형) 방식의 세탁기이다.

해당 세탁기는 2016년 11월에 CPSC(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약 280만대에 리콜 조치가 이뤄진 바 있다.

당시 리콜은 사용 중 진동으로 인해 상부 덮개 등이 떨어지면서 사용자가 부상하는 사례가 잇달아 신고된 데 따른 것이었다.

삼성전자는 당시 리콜을 발표하면서 무상 수리와 함께 보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하지만 이후 후속 조치에 대한 일부 소비자의 불만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집단소송 절차가 시작됐다.

이번 잠정 합의에서 삼성전자는 피해 소비자들이 별도의 온라인 창구를 통해 신청할 경우 사안별로 일부 환불, 수리, 추가 보상 등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컨슈머리포트 측에 "해당 제품들은 이미 시중에 더이상 판매되지 않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논란과 소송 비용을 피하고자 합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잠정 합의안 실행 절차를 대행하는 현지 로펌인 'KCC(커츠먼 카슨 컨설턴츠)'는 최근 별도의 웹사이트를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보상 절차를 안내하기 시작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금리인하 사이클 시대 개막…‘IT·바이오’의 시간 [美 빅컷과 경기불안]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이찬원이 밀고 영탁이 당겼다…추석특집 단독쇼 순위는?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70,000
    • +2.18%
    • 이더리움
    • 3,228,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8.7%
    • 리플
    • 784
    • +0.64%
    • 솔라나
    • 185,800
    • +5.39%
    • 에이다
    • 467
    • +3.55%
    • 이오스
    • 665
    • +2.78%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4.63%
    • 체인링크
    • 14,720
    • +3.74%
    • 샌드박스
    • 349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