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는 새로운 버전의 크롬캐스트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다. 지난 2013년 출시된 후 전 세계에서 총 5500만대 이상의 크롬캐스트 및 크롬캐스트 내장 기기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운 크롬캐스트는 기존 버전에 비해 15% 향상된 하드웨어 속도 덕분에 1080p 해상도를 최대 60fps(초당 프레임 수)로 구동할 수 있다. 또 구글 홈 등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구글의 기기와 사용자 가정의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간결해진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크롬캐스트는 구글 홈과 연동할 경우 음성으로 조작이 가능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에서 직접 콘텐츠를 전송하는 대신에 구글 홈을 통해 음성 명령어로 유튜브 동영상, 넷플릭스의 좋아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크롬캐스트는 TV 및 영화, 음악·오디오, 사진 및 동영상, 오락·게임,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2000개 이상의 다양한 앱과 호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