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근로자 수 1800만 명 첫 돌파...간병인ㆍ요양보호사 증가

입력 2018-12-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지난달 전국 사업체의 근로자 수가 2009년 6월 고용부문 조사 이후 처음으로 1800만 명을 넘어섰다. 요양보호사, 간병인 등 공공일자리가 많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주로 증가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사업체 노동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800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32만4000명(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6월 고용부문 조사 이후 처음으로 1800만 명을 넘은 것이다.

상용직은 1498만2000명으로 전년동월(1274만8000명)대비 1.6%(23만3000명)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94만8000명으로 전년동월(187만2000명)대비 4%(7만6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재정투입 비중이 높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8000명·6.9%)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5만6000명·2.6%),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4000명·3.5%) 등에서 주로 늘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지난해 8월 이후 꾸준히 8만 명대 이상의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다.

10월 기준으로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년동월 대비 3.3% 늘어난 31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36만4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1%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44만5000원으로 7.0% 늘었다.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간 임금 격차는 191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상용 노동자(326만4000원)와 임시·일용 노동자(135만1000원) 간 임금 격차 191만3000원보다 소폭 확대됐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506만3000원),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485만 원) 순이었다.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74만9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18만 원) 순이었다.

전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노동시간은 166.9시간으로 전년동월(141시간)대비 25.9시간 증가했다. 이는 근로일수(20.3일)가 전년동월대비 3.3일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고용부는 "추석이 작년에는 10월 초였고, 올해는 9월 말에 있어 근로일 수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4.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8.7시간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98.3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5시간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62,000
    • -2.71%
    • 이더리움
    • 3,319,000
    • -5.23%
    • 비트코인 캐시
    • 432,200
    • -5.72%
    • 리플
    • 803
    • -3.49%
    • 솔라나
    • 198,000
    • -4.39%
    • 에이다
    • 482
    • -5.3%
    • 이오스
    • 650
    • -6.07%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6.81%
    • 체인링크
    • 15,060
    • -6.92%
    • 샌드박스
    • 342
    • -6.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