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재생의학 바이오 벤처기업 엘앤씨바이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2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077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93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가 희망밴드가격(1만8000원~2만 원)을 넘어선 2만4000원으로 결정되면서, 총 공모금액은 240억 원으로 확정됐다.
공모희망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는 844곳으로, 신청수량 기준 80.71%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23~24일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2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다.
엘앤씨바이오는 내달 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아시아지역과 유럽, 북미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조직 재생의학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인체 조직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제품을 통해 의료기기 분야의 실적을 향상시키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