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바이오텍이 공격적인 해외 공장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공장가동률 증가와 현금흐름의 개선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아직 해외 공장 가동률인 낮은 가운데, 영업활동현금 유입 여부가 향후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27일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뉴트리바이오텍은 미국, 호주 현지 공장 현립으로 공격적인 해외 확장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국 공장 완공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가동률이 25%~30% 내외인 가운데, (현재 주가는) 생산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 기대감으로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배율(PER) 26.7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현금흐름이다.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하고 있지만, 현금흐름은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제 투자가 아직 실적에 반영되지 않고 재고자산으로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뉴트리바이오텍은 공격적인 외형 성장에 따른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뉴트리바이오텍의 현금전환주기는 작년 3분기 61.7일에서 올해 2분기 102.4일로 많이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재고자산 회전일이 50.5일에서 84.8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확장에 따른 신규 고객 증가 및 품목 증가로 인한 것”이라며 “해외 공장 매출 증가(공장 가동률 증가)에 따른 현금전환주기 방향이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