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북상… "운행 중 도로에 물 차면 1~2단으로 저속 통과"

입력 2018-08-23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태풍 '솔릭'의 한반도 내륙 관통에 대비해 손해보험협회가 침수위험차량 긴급견인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23일 손보협회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구축한 24시간 민관 합동 비상대응체계에 따라 침수위험차량 긴급견인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전일 시작된 이 비상대응체계는 24일까지 운영된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 차주의 차량번호를 손보협회에 제공하면 이를 각 손해보험사에 알린다. 손보사들은 자사의 계약 여부를 확인하고, 차주의 동의를 얻어 안전한 곳으로 긴급 견인한다.

손보협회는 "침수 예상 지역의 주차를 자제하고, 보험사로부터 침수위험 안내와 견인 동의 요청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6년 전 태풍 '산바'가 한반도에 상륙했을 당시, 차량 2만3051대가 침수됐으며, 495억 원의 손해액이 발생한 바 있다.

손보협회는 집중호우가 예상될 때 △기상예보를 숙지해 이동지역의 호우 상황을 파악 △호우특보 발효 시 둔치 주차장 등 침수 예상지역의 주차 자제 △주차 시 잘 보이는 곳에 비상연락처 기재 △관리자가 상주하는 유료주차장은 차량 열쇠를 관리자에게 보관 등의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물에 잠긴 도로는 절대 지나지 말고, 차량 운행 중 도로에 물이 찰 경우 1단이나 2단 기어로 천천히(시속 10∼20km) 통과해야 한다"며 "물속에서 차가 멈추면 시동을 걸지 말고 차에서 즉시 대피 후 보험사나 견인업체에 연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93,000
    • -1.24%
    • 이더리움
    • 3,370,000
    • -4.72%
    • 비트코인 캐시
    • 449,000
    • -1.23%
    • 리플
    • 717
    • -1.38%
    • 솔라나
    • 208,000
    • +0.58%
    • 에이다
    • 459
    • -2.75%
    • 이오스
    • 635
    • -3.35%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5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5.34%
    • 체인링크
    • 13,810
    • -4.82%
    • 샌드박스
    • 340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