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가 블랙박스의 해외 수출이 상반기 들어 호조세를 보였다.
팅크웨어는 상반기 해외 블랙박스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9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출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해외 수출은 하반기에도 유럽 등 신규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커넥티드 기술이 탑재된 통신형 디바이스 등 라인업을 통해 통신사, 보험사 및 관공서 연계 B2B 사업 확장을 통한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 보유한 지도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음성인식, 교통정보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접목된 커넥티드 플랫폼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팅크웨어는 연결 기준 매출액 451억 원, 영업이익 9억 원, 당기순이익 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913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 당기순이익 25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팅크웨어는 상용차 전용 디바이스 ‘아이나비 ADAS DS-1’에 대한 국토부 규격 시험을 통과하여, 국내 1000억 원 이상 규모로 예상되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의무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3분기 중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 출시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