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43)가 전 남편인 배우 브래드 피트(53)와 벌이고 있는 이혼소송 서류에서 피트가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피트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한국시각) 피플 등 할리우드 연예매체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의 법정 대리인인 새먼서 블레이 드진은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피트는 아이들을 지원할 의무를 지고 있지만, 결별 이후 지금까지 의미 있는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 측 대변인은 "아이들의 양육 비용에 관한 비공식적 조정에 비춰볼 때 피트는 1년 반 동안 정기적으로 지원한 것이 없다"면서 "아이들의 양육비 지원에 관한 소급 명령을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브래드 피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2019년 개봉하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촬영해 매진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달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래드피트와 찍은 사진을 오려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03년부터 교제해 2014년 결혼했으나 2016년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결별했고, 이후 둘 사이의 소송이 진행됐다. 졸리와 피트 사이에는 매덕스(16) 팩스(14) 자하라(13) 실로(12)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10) 등 여섯 자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