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서 이재명 만나” 김부선 추정 육성녹음에 ‘인천 앞바다’ 사진까지... ‘이재명 스캔들’ 계속

입력 2018-06-07 16:09 수정 2018-06-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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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재명 후보, 김부선 페이스북)
(출처=이재명 후보, 김부선 페이스북)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이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불거진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부선 씨가 관련된 새로운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일보는 2017년 3월께 녹음된 김부선의 육성 파일이라며 7일 보도했다. 해당 파일에 따르면 김부선 씨라고 주장하는 이의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와 15개월 정도 교제했고 모종의 압력을 받아 SNS 글도 수정하는 등 보호해줬는데 오히려 이재명으로부터 '허언증 환자'라는 말을 들었다"고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녹취에 따르면 김부선은 "이재명과 15개월을 외로우니까 만났다"며 "2007년 12월 말부터 2009년 5월까지 꽤 오랫동안 이 아파트에 드나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주진우와의 통화도 언급됐다. 해당 녹취록에서 김부선은 "(이재명과 연락해 본 이후 주진우가) '누나가 한번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이재명이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대. 그러면 누나는 100% 진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누나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이재명도 사과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진우가 불러준 대로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날따라 주진우가 자연스럽지 않아 녹취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명 후보가 김부선 씨를 찍은 사진이라는 증거도 공개됐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7년 12월 12일 촬영된 사진을 공개했다. 김영환 후보는 김부선 씨가 “이재명 후보가 나를 찍은 사진이 맞다”고 확인해줬다며 두 사람이 인천 앞바다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사기극을 하고 있으며 이를 은폐하기 위해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 측은 “그 쪽 입장일 뿐”이라며 “김부선과의 스캔들은 선거마다 반복되는 해묵은 악성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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