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농업분야 협력 확대…양국에 농업협력위원회 설치

입력 2018-06-04 1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현수 차관이 필리핀 농업부 엠마누엘 피뇰(Emmanuel Pinol) 장관과 만나 양국 간 농업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양국 농업부가 농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업 전문가 교류, 농업기술 개발 협력, 민간-공공부문의 교류 증진 등 다양한 농업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기회로 농업분야 교류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는 현재까지 추진해온 필리핀 KOPIA(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센터와 농식품부의 농업 협력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 전수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크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KOPIA센터는 현지에 센터를 세워 농업전문가를 파견하는 기술공여 프로그램으로 2010년에 개소해 벼 품종개발 및 3모작 실험 등을 통해 필리핀 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우리 정부는 2차례의 농촌종합개발사업(2010~2013년, 10억 9000만 원), 농촌종합개발사업(2015~2018, 27억 원)을 통해 필리핀의 수확 후 관리시설을 지원하고 영농교육 등을 실시했다.

필리핀은 또 우리 정부와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상호 농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설치되는 한-필리핀 농업협력위원회가 양국 간 정례적인 교류ㆍ협력 채널로 역할을 하며 향후 우리 농기업ㆍ농기술의 필리핀 시장 진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31,000
    • +2.58%
    • 이더리움
    • 4,371,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2.19%
    • 리플
    • 1,551
    • +0.91%
    • 솔라나
    • 340,200
    • +2.01%
    • 에이다
    • 1,046
    • +1.06%
    • 이오스
    • 912
    • -2.46%
    • 트론
    • 283
    • -1.05%
    • 스텔라루멘
    • 323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2.46%
    • 체인링크
    • 20,840
    • -0.81%
    • 샌드박스
    • 492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