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24세 연령대 직장인의 평균 월급이 182만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25~29세 직장인 평균 월급은 228만 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상용근로자 5인 이상 규모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중 20~24세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81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25~29세는 228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2.9% 늘었다.
2016년 대졸이상 대비 고졸의 임금 수준은 20~24세, 25~29세 모두 전년보다 격차가 줄었다. 대졸이상 임금(100.0) 대비 고졸 임금수준은 20∼24세의 경우 2015년 92.0에서 2016년 92.6으로 올라갔다. 이 기간 25∼29세는 87.7에서 89.0 수준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13~24세 청소년의 48.7%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1년(38.1%), 2014년(31.2%)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중·고등학생인 13~18세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이 12.8%로 조사됐다. 19~24세의 경우 76.8%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취업 유경험자(최종학교 졸업·중퇴 후)의 주된 취업경로는 △신문·잡지·인터넷 등 응모(29.8%) △가족·친지 소개(19.1%) △공개채용시험(18.8%) 순이었다.
고졸이하는 신문·잡지·인터넷 등 응모가 37.6%로 가장 높았다. 대졸이상은 공개채용시험이 26.6%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