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왼), 한지혜(출처=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배우 박선영과 한지혜가 공무원 아내로 사는 고충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박선영과 한지혜가 출연해 ‘공무원 부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선영의 남편은 외교관, 한지혜의 남편은 판사다.
이날 박선영은 “공무원 부인의 고충은 해봐야 안다. 외교관이라는 것이 본거지를 외국으로 옮겨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이주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한지혜 역시 “남편이 2년 정도 UN 파견을 받아서 오스트리아에서 지냈다. 이사하는 것부터 너무 힘들다”라며 “짐 없이 45일을 살아야 하고 와서도 짐 없이 살아야 한다. 어릴 때부터 일을 했는데 같이 가는 바람에 일을 멈추기도 했다. 덕분에 살림이 늘었다”라고 공감했다.
또한 박선영은 “남편이 이라크 파견근무를 할 때가 있었는데 전화를 하면 폭탄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뭐가 이렇게 시끄럽냐고 물으니 폭탄이 터졌다고 했다”라며 “그때는 뉴스에서 폭탄 이야기만 나와도 울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