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화장품ㆍ가구 등 생활용품 가격 줄인상

입력 2018-01-01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저임금 인상으로 물가 불안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새해 첫날부터 화장품과 가구 등 생활용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물가가 움직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 불안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입 화장품 브랜드 샤넬은 이날부터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총 326개 품목의 향수와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가격을 평균 2.4% 인상했다.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바비 브라운 역시 1일부터 주요 품목인 립틴트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했고, 불가리 향수는 유로화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이유로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4.6% 올렸다.

가구 가격 역시 오름 추세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15일부터 침대와 식탁류 가격을 3~4% 올릴 계획이다. 제품별 가격 인상안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인다.

시몬스도 이달부터 대리점에 공급하는 매트리스 10여 종의 가격을 5% 정도 인상하기로 하고 대리점주들에게 최근 이 소식을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에는 KFC가 치킨과 햄버거 등 24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9% 올렸고 놀부부대찌개와 신선설농탕도 주요 메뉴 가격을 5.3%~14% 인상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을 전후해 소비재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인건비 증가에 따른 부담을 상품 가격 인상으로 해소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722,000
    • +2.66%
    • 이더리움
    • 4,139,000
    • +4.89%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1.05%
    • 리플
    • 771
    • +1.58%
    • 솔라나
    • 277,500
    • +3.43%
    • 에이다
    • 619
    • +13.37%
    • 이오스
    • 660
    • +3.13%
    • 트론
    • 225
    • +2.27%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850
    • +3.14%
    • 체인링크
    • 19,010
    • +10.46%
    • 샌드박스
    • 369
    • +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