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아시아 미얀마 공장 조감도(사진제공=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는 14일(현지 시간)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가온전선 윤재인 대표, 손태원LS-가온케이블미얀마(LSGM)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LS전선아시아는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해 가격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을 갖춤으로써 전력 케이블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 5월 그룹 계열사인 가온전선과 합작해 총 18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투자, 수도 양곤 남쪽 틸라와 경제특구에 LSGM(LS-Gaon Cable Myanmar)을 설립했다. 공장은 6만6000m²(20000평)의 부지에 1만9800m²(6000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내년 11월 준공, 주로 전력 인프라용 가공 케이블과 빌딩, 주택에 사용되는 저전압(LV) 케이블 생산을 시작한다.
미얀마는 경제가 고성장 하고 있어, 전력 케이블 시장 역시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경제특구들을 중심으로 건설 경기가 활발해 전력 케이블의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으나 5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단계적 투자를 통해 고압(HV)과 중전압(MV) 케이블, 통신 케이블 등으로 사업을 확장, LS전선의 제2의 베트남 신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