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CNN과 가진 60분 가량의 단독 인터뷰에서 핵무기 재배치 주장에 대해 선을 그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핵무기 배치 주장에 대해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CNN과 가진 60분 가량의 단독 인터뷰에서 핵무기 재배치와 관련한 질문에 “북한의 핵위협에 맞서 한국이 직접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거나 전술핵을 다시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핵무기 보유로 북한에 대응하게 되면 한반도에 평화를 유지할 수 없으며 동북아시아에서 핵무장 경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기술 발전에 대응해 한국의 군사력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며 핵이 아닌 다른 방식의 대응 방안에 대해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