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계대출 8조8000억 원 증가… "주담대 조이니 신용대출 최대폭 증가"

입력 2017-09-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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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따른 풍선효과로 신용대출 등 비(非)주담대출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8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8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8조8000억 원으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월평균 증가액 7조3000억 원을 상회했다. 다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지난해 같은 달(14조3000억 원), 7월(9조5000억 원)에 비해서는 둔화했다.

은행은 가계대출이 지난달 6조5000억 원이 늘어 지난해 같은 달(8조6000억 원)보다는 증가액이 줄었다. 특히 지난달 은행권 주담대(3조1000억 원)는 7월 대비(4조8000억 원) 대비 1조7000억 원 감소했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은행권 기타대출(3조4000억 원)은 7월(1조9000억 원)보다 증가액이 1조5000억 원 늘었다.

제2금융권의 지난달 가계대출은 2조3000억 원 증가해 올해 들어 월평균 증가액(2조7000억 원)을 밑돌았다. 농·수·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은 주담대(5000억 원)을 중심으로 9000억 원 늘었다. 저축은행은 신용대출(1000억 원)을 중심으로 4000억 원, 카드·캐피털사는 카드대출(3000억 원) 중심으로 6000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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