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 발언 물의 김학철, 한국당에 ‘제명’ 재심신청

입력 2017-08-02 2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최악의 물난리 와중에 유럽 해외연수를 떠난 데 이어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인 설치류)에 비유해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일 중앙당에 재심 신청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 의원은 유럽 연수를 떠나게 된 과정을 해명하고 자신의 발언이 왜곡됐다는 점을 주장하기 위한 소명 기회를 달라며 신청 마감날인 이날 한국당 윤리위원회에 재심 관련 서류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달 22일 귀국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책임은 행정문화위원장인 내가 떠안겠다. 다른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고려해 달라”고 말해, 재심 신청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같은 당 박한범·박봉순 도의원이 전날 그랬듯 재심을 신청한 것이다.

한편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인 김 의원은 지난달 25일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도의원까지 포함한 도의원 3명과 함께 지난달 18일 8박10일 일정으로 유럽 연수에 나섰다. 이틀 전 청주 등에 최고 300㎜의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난 상황으로, 이들은 여론 비난 속에 조기 귀국했다.

이후 김 의원은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레밍 같다”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53,000
    • +2.76%
    • 이더리움
    • 3,592,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461,000
    • +1.97%
    • 리플
    • 734
    • +1.8%
    • 솔라나
    • 218,200
    • +9.1%
    • 에이다
    • 482
    • +3.21%
    • 이오스
    • 655
    • +0.61%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6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50
    • +4.14%
    • 체인링크
    • 14,760
    • +3.65%
    • 샌드박스
    • 356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