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기업 인스코비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발모프로그램의 전임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인스코비는 지난 3월 고려대 유승권 교수팀과 진행한 연구개발에서 실험용 쥐에 대한 지속적인 발모 및 발모 촉진의 효과 및 지속성 등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전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줄기세포를 체내이식용기(튜브)에 담아 체내에 이식함으로써 세포의 분비체 및 성장인자들은 지속적으로 방출하게 한다. 동시에 세포의 외부유출은 억제해 면역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새로운 방식이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발모 프로그램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할 임상대행업체(CRO)도 이미 선정되어 있으며, 전임상 기간은 대략 10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임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연구과정에서 발견한 기술에 대한 연계 특허를 이달 중에 추가로 출원할 계획이다. 향후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