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디티앤씨, 21조 영국 원전…“한국형 원전 인증 수주 기대”

입력 2017-07-12 11:43 수정 2017-07-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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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7-12 11:39)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디티앤씨가 한국형 원전에 지진 대비 부품 관련 내진 테스트 등 검증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디티앤씨 관계자는 “UAE에 수출한 원전에 기계장치 검증을 수주한 바 있다”며 “이번 영국 원전 수출에도 매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형 차세대 모델 원전이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21조 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자로 채택됐다.

영국 의회 승인 등 내부 절차가 마무리돼 사업이 확정되면 2009년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한국의 두 번째 원전 수출이 될 전망이다.

원전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1조 원대의 대형 원전 수주는 원전업계에 단비와 같은 상황이다.

디티앤씨 역시 해외 시장의 돌파구로 생각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에는 다량의 부품이 많다. 지진에 대비하는 것이 안전 대책의 핵심으로 다량의 부품에 대한 내진 테스트가 필수이다.

우진, 우리기술, 한신기계 등과 함께 원전관련주로 꼽히는 디티앤씨는 이 작업을 맡고 있다. 이번 영국에 수출할 한국형 원전 APR-1400에 참여 중이다.

디티앤씨는 한국방사선안전재단으로부터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는 부품과 기기의 성능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디티앤씨를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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