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유럽연합의회 “범죄자들 비트코인 몰라서 못 쓴다”

입력 2017-07-11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범죄자들이 가상화폐를 범죄에 이용한 경우가 적은 까닭이 사용법을 몰라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연합 의회가 지난달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경제전문매체 이코노타임즈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 의회는 이 보고서에서 “범죄 조직이 가상화폐를 범죄에 이용하는 경우는 아직 매우 드물다”며 “가상화폐의 익명성은 범죄의 강한 유인이지만, 범죄조직의 첨단 기술 이해 수준은 그만큼 낮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가상화폐가 테러 자금으로 조달되거나 돈세탁에 이용될 위협은 보통 수준으로 간주했다. 보고서에는 가상화폐를 사용하는 대부분 범죄가 해커와 테러리스트 조직이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의회는 가상화폐가 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 취약점으로 유럽연합 내 관련 규제의 부재를 꼽았다. 가상화폐는 인터넷, 국경 초월, 익명성 등 범죄에 이용되기 좋은 특성을 가졌지만 적절히 흐름을 감시하고 조사기관에 보고할 제도가 없다는 것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에 대응이 필요한 경우 가상화폐 이용자의 신원과 계좌 주소를 등록하고 관리하면서 조사당국과 연결할 수 있는 중앙 데이터베이스 구축 제안을 보고서에 새로 담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3: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44,000
    • +1.69%
    • 이더리움
    • 3,214,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8.15%
    • 리플
    • 784
    • +0.64%
    • 솔라나
    • 185,100
    • +4.87%
    • 에이다
    • 467
    • +3.32%
    • 이오스
    • 665
    • +2.78%
    • 트론
    • 200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3.65%
    • 체인링크
    • 14,720
    • +2.94%
    • 샌드박스
    • 349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