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분기에 566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삼성카드 지분 추가취득에 따른 일회성 손익 7419억 원을 제외한 4980억 원보다 13.7% 증가한 수치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8660억 원에서 8710억 원으로 0.7%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도 5조5100억 원에서 5조7260억 원으로 3.9% 늘었다. 삼성생명 측은 수입보험료 증가 요인으로 연금과 저축성 보험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급여력비율(RBC)은 350%에서 313%로 37%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꾸준한 보험 판매와 보유 주식으로 인한 배당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손익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