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강력한 野 정부 견제...친박 빠져 줬으면”… 미국 출국

입력 2017-05-12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12일 “강력한 제1야당을 구축해서 이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을 국민을 위해서 철저히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같이 말하고 “보수우파 세력을 재결집해 이 나라가 친북좌파의 나라가 되도록 만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 전 지사는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이날 차남 정현 씨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에 대해 홍 전 지사는 “(미국에) 오래 있지는 않을 것이고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돌아오겠다”는 입장만 밝혔다.

이어 ‘전당대회 이전에 돌아오느냐’는 질문에는 “이야기하면 좀 그렇다”면서도 “(문재인 정부가) 처음에 판을 짜는 것을 보니까, 우리가 할 역할이 참 많은 것 같다”며 차기 당권 도전을 암시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우택 원내대표가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것은 이미 확정돼서 입당이 다 됐는데 승인 여부는 아무 의미 없는 행동” 이라며 “그렇게 딴지 걸면 안 된다”고 말했다.

차기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친박(친박근혜)계 홍문종 의원이 이날 ‘홍 전 지사가 죄송하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난 당권을 가지고 싸울 생각은 추호도 없다, 친박은 좀 빠져줬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 분들이 좀 더 돌아왔으면 좋겠다, ‘패션좌파’만 빼고”라며 추가 합류를 종용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654,000
    • -0.96%
    • 이더리움
    • 3,395,000
    • -5.14%
    • 비트코인 캐시
    • 449,600
    • -1.64%
    • 리플
    • 718
    • -1.64%
    • 솔라나
    • 209,800
    • +0.77%
    • 에이다
    • 461
    • -2.33%
    • 이오스
    • 637
    • -3.63%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50
    • +4.69%
    • 체인링크
    • 13,860
    • -5.13%
    • 샌드박스
    • 341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