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석유화학협회장 '연임' 결정… "업계 리더로서 책임다할 것"

입력 2017-03-16 08:52 수정 2017-03-16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수영<사진> 회장(롯데그룹 화학BU장)이 석유화학협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허 회장은 이번 연임에 대해 업계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석유화학협는 16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 43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19대 회장으로 허수영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협회장 선임을 추대 방식에서 순번제로 변경하고, 회장 대상사를 선정하는 등 회장 선임 방법과 순서를 마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회원사들이 협회장 선임순서와 회장직을 고사해 정기총회 당일까지도 차기 회장 후보를 추대하지 못했다.

이에 협회 차기 회장 선임논의에서 긴급 발의로 허 회장을 재추대했고 참석자 만장일치로 동의가 이뤄졌다.

허 회장은 전날까지도 회장직 수락을 고심했으나 어려운 여건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업계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준수하기 위해 회장 취임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석유화학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면서 "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회원사 모두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중국 사드 보복과 관련해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 측과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정적인 회장 선임제도 마련을 위해 회장 선임방법의 완성을 조기에 이룰 것이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없어서 못 산다” 美 ‘빅컷’에 KP물 열기 ‘활활’…기업, 해외 자금조달 시동
  • 중소형사 부동산PF 부실 우려 커진다…다올투자증권 건전성 부실 1위[레고랜드 악몽 소환할까③]
  • 국내 ETF의 유별난 대장주 사랑…원인으로는 ‘ETF 규제’ 지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빅컷’ 일축했지만…시장, 연착륙 기대 초점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96,000
    • -0.68%
    • 이더리움
    • 3,461,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49,000
    • -0.95%
    • 리플
    • 819
    • -2.38%
    • 솔라나
    • 203,200
    • -1.07%
    • 에이다
    • 497
    • -2.36%
    • 이오스
    • 687
    • -1.43%
    • 트론
    • 207
    • +1.47%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00
    • -2.86%
    • 체인링크
    • 15,830
    • -0.94%
    • 샌드박스
    • 360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