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0년까지 '스마트워터시티'로 만든다

입력 2017-02-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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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포함 120억 원 지원, 수돗물 직접음용률 목표 20%↑

2020년이면 세종시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수질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세종특별자치시, K-water는 가뭄 등에 대비해 안정적인 물을 공급하고 수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세종특별자치시 스마트 워터 시티(Smart Water City)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Smart Water City 사업은 물 공급 전 과정(취수원~수도꼭지)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수량·수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지능형 물 관리 서비스 모델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해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한 사업이다.

국토부와 K-water는 2014년부터 3년간 파주시에서 시행한 ‘Smart Water City’ 사업 결과 수돗물 음용률이 사업 전 1%에서 36.3% 상승했으며 주민 사업만족도가 93.8%로 수돗물 불신문제 해소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스마트 시티(K-Smart City)의 실증사업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세종시 ‘Smart Water City’ 구축 시범사업에 국고 포함 120억 원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물 관리 실증모델(수질·수량 통합)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부터는 세종시 사업구간에서 실시간 수질모니터링과 재염소설비(염소냄새 감소), 자동드레인(오염된 수돗물 배출) 등을 통한 수돗물 공급과정의 수질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실시간 수질정보를 지역주민들이 공공청사 및 초등학교,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수질전광판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수돗물 공급과정의 누수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미터링과 원격누수감시시스템도 구축된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돗물 직접음용률을 향상(목표 20%)하고 신·구도심에 통합적으로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정훈 국토부 수자원개발과장은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K-Smart City의 수자원 분야 실증모델을 완성하고 국가 물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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