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횡단보도 조명 밝아진다…5년간 246억 투입

입력 2017-02-07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72개소 조명 신규 설치…노후화ㆍ밝기 부족한 곳 1921개소 개선

앞으로 국도 횡단보도가 더욱 밝아져 통행하는 보행자와 운전자가 더욱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야간에 횡단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위해 5년간 246억 원을 투입해 국도상 횡단보도의 조명시설을 신규로 설치하거나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기준으로 보행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39%를 차지한다. 이중 도로횡단 시 사망한 비율이 65%(1168명)에 달한다.

또 주간보다 야간에 약 1.6배 이상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야간에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보행자가 교통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2014년에 국도에서 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횡단보도 29개소에 조명시설을 시범으로 설치한 결과 2012~2013년 평균 39건에서 2015년에 16건으로 감소해 사고예방 효과를 거뒀으며 주민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신호등이 없거나 교통사고 잦은 곳 등 772개소에 조명을 신규 설치하고 설치된 조명이 노후화되거나 여러 사유로 조명 밝기가 부족한 곳 등 1921개소는 개선할 계획이다.

백현식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횡단보도 조명시설을 비롯해 도로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아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줄어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524,000
    • +1.58%
    • 이더리움
    • 4,162,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0.57%
    • 리플
    • 768
    • +0.26%
    • 솔라나
    • 278,200
    • +1.38%
    • 에이다
    • 613
    • +7.17%
    • 이오스
    • 661
    • +2.32%
    • 트론
    • 223
    • +0.45%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650
    • +0.62%
    • 체인링크
    • 18,810
    • +7%
    • 샌드박스
    • 366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