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 메쿼리증권이 ‘2016 컴플라이언스 대상’ 내부통제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증권분쟁예방 우수부문은 키움증권이 수상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일 ‘2016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시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등 외부인도 내부고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위법ㆍ위규 행위를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경우 불이익을 부과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 지점에 대해 내부통제 활동을 평가하고, 우수 지점ㆍ직원에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내부통제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도 제고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불공정거래 예방체계 구축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전년 대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맥쿼리증권은 준법감시 조직 및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운영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키움증권은 증권분쟁 예방활동 및 전산 민원 예방 체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분쟁 건수가 1.3건으로 업계 최저 수준을 보인 가운데 전산장애 건수도 0.2건으로 평균치(0.8건)를 하회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컴플라이언스 우수법인의 모범사례를 회원사 컨설팅을 통해 타 회원사와 적극공유할 예정”이라며 “위법성 영업관행 등 회원의 내부통제 취약부문에 대해서도 연중 컨설팅을 실시하여 회원의 준법경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ㆍ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증권분쟁 예방목적으로 회원사 내부통제 평가결과를 기초로 매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