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14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9% 상승할 전망이다. 견조한 성장 국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임플란트 수출과 해외 법인의 매출이 양호할 것”이라며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던 중국 법인 매출은 169억 원으로 회복되겠다. 주력 품목인 임플란트 내수 매출액은 291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세전이익은 183억 원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환 관련 손익 증대 때문”이라며 “3분기 기준 달러 순자산 236억 원, 위안화 순자산 319억 원 등 외화 표시 순자산을 약 1000억 원 보유하고 있어 원화의 환율이 5% 상승시 약 50억 원의 환 이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도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임플란트 내수 매출액은 1087억 원으로 성장성이 다소 둔화되겠다. 임플란트 수출은 734억 원으로 전망된다. 해외 법인 매출은 1836억 원이 되겠다. 영업이익은 510억 원, 영업이익률은 13.5%로 예상된다. 매출원가율은 40.1%, 판관비율은 46.5%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