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장관 “한국선박회사 운영에 해운 전문성 필요”

입력 2017-01-09 15:48 수정 2017-01-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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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은 9일 “한국선박회사 주무부처는 금융위원회가 되겠지만 실질적으로 그쪽에서 해수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겠다는 입장”이라며 “선박회사 운영에 해운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영석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국선박회사의 이사회 구성에 있어서 우리가 추천하는 인사도 들어가는 걸로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1월 중 1조 원 규모의 한국선박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선사 소유의 선박을 시가로 인수한 뒤 재용선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장관은 “선박회사 운영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중심이 될 텐데 우리가 요청하는 게 금융뿐 아니라 해운의 전문성을 사장 선임단계부터 주문하고 있고 우리가 필요한 건 계속해서 선박회사뿐 아니라 금융위에도 전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세월호 인양 관련해서 “지금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가 좋은 날씨가 7~9일 정도 있으면 4~6월 사이에는 세월호 인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어업협정 관련해서는 “국제정치적, 외교정치적 문제 때문에 잘 조율해서 가능한 한 이른 시일내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장관은 “해운과 항만이 생각보다는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환적 물동량이 계속 늘어 회복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2m+H, 오션, 디얼라이언스 등 3개로 개편되면서 부산항이라는 굉장히 유리하게 되는 허브 포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위치”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형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는데 기대를 좀 하고 있다”며 “SM도 가입되고 싶어하고 흥아, 고려, 장금상선이 최고 핵심 인프라 아시아 선사고 두 선사 합쳐서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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