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중국유한공사, 중국 핀테크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16-12-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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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EB하나은행)
(사진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전자지갑 ‘웨이신쯔푸’와 지급결제 연계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급결제 연계서비스’란 모바일 지급결제 수단으로 전자상거래 이용 시 은행 계좌를 연결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중국의 한국계 은행 최초로 중국의 대다수 모바일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알리페이, 웨이신쯔푸, 바이두 등 중국 내 주요 대형 온라인 지급결제 회사와 1Q뱅크를 연계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핀테크 사업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중국에서는 지급결제 연계서비스가 신용카드보다 더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은행의 투자상품 가입, 대출 거래, 계좌이체 등 서비스 영역을 계속 확장해가고 있는 핀테크 핵심 분야이다.

이런 중국시장을 공략하고자 중국 하나은행은 지난 5월 중국에서 외국계은행으로선 최초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가능한 1Q Bank를 출시해 6개월 만에 6만 명의 현지 손님을 확보했으며, 1Q Bank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중국의 주요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들과의 제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향후 중국 하나은행은 KEB하나은행의 모바일 간편 해외송금 플랫폼인 ‘1Q Transfer’와 같은 한국의 핀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중국에서 핀테크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성규 중국 하나은행 행장은 “중국 하나은행이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들과 제휴를 맺게 된 것은 외국계 은행 최초로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한 모바일뱅킹 1Q Bank를 출시한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핀테크 기술과 중국 내 한국계 최대 은행으로서의 신뢰성, 현지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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