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선박 141척 3개월만에 하역 완료

입력 2016-11-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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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7일 캐나다 밴쿠버 항만에서 한진 비엔나(Hanjin Vienna)호의 하역을 끝으로 모든 선박(컨테이너 97척, 벌크 44척 등 총 141척)의 하역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30일 한진해운 회생절차 신청 이후 3개월만이다.

정부는 한진해운 회생절차 개시 이후 관계부처 합동대책 특별팀(T/F) 및 현지대응팀을 구성해 해운물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 피해 지원, 고용 지원 등을 위한 조치를 강구해왔다.

동남아 11척, 미주노선 4척, 구주노선 1척 등 대체선박 총 16척을 투입했고 중소화주 및 협력업체에 대해 만기 연장 등 총 694건, 3837억 원의 금융 지원도 실시했다.

또 한진해운이 선원관리 책임이 있는 선박 총 61척(컨테이너 37척, 벌크 24척) 중 46척에 대해 주부식을 포함한 생필품을 75회 공급했으며 반선된 선박에 승선한 선원 649명(내국인 255명, 외국인 394명) 전원이 본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수부는 선박 하역작업은 일단락됐으나 하역된 화물 반출, 한진해운 매각·회생절차 등이 남아있는 만큼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한진해운이 계약한 화물 39.6만TEU 중 아직 화주에게 인도되지 못한 화물 2.3만TEU(5.8%)의 처리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노사정 특별팀(TF)을 통해 선박에 승선 중인 선원의 건강관리 및 재취업 등도 계속 지원한다.

아울러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중소화주, 협력업체의 금융지원 및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지속하고 고용노동부와 함께 한진해운 육상 인력에 대한 전직교육 지원 등 재취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10월 31일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적 선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내 항만의 물동량 유치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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