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오너家 임세령ㆍ상민, 전무 승진 … 식품ㆍ 소재 분리 사장 선임

입력 2016-11-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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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 전무, 식품BU 마케팅담당 … 임상민 전무, 식품ㆍ소재BU 전략담당

▲임세령 전무(왼쪽)와 임상민 전무.
▲임세령 전무(왼쪽)와 임상민 전무.

대상그룹 오너가의 임세령, 임상민 상무가 전무로 나란히 승진했다. 언니 임세령 전무는 식품 마케팅담당으로, 동생 임상민 전무는 식품ㆍ소재 전략 담당을 맡는다.

대상은 사업 전문성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부문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식품BU(Business Unit)와 소재BU를 각각 분리해 별도의 경영조직으로 편제하고, 각 사업부문을 맡아 책임경영을 하게 될 사장도 각각 선임했다. 이에 따라 식품BU는 이상철 전 대상 식품BU장이, 소재사업은 정홍언 전 대상 소재BU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을 책임진다. 시행일은 2016년 12월 1일이다.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딸인 임세령ㆍ상민 전무는 지주회사 대상홀딩스 지분을 각각 20.41%, 36.71%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임상민 전무는 2009년 대상에 입사해 2013년 상무, 2016년 전무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을 이어가고 있다.

식품BU 사장으로 선임된 이상철 사장은 1957년생으로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미원 총무과로 입사했다. 감사과, 판매기획부, 총무과장을 거쳐 97년 대상 총무팀장을 지냈다.

2003년부터 대상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대상FNF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올해부터는 대상 식품BU장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대상 식품사업을 총괄해 왔다.

소재BU 사장으로 선임된 정홍언 사장은 1958년생으로 경상대학교 축산가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세원 부산사업본부 특판과로 입사했다. 이후 대상에서 전분당사업본부 영업부장을 시작으로 전분당영업본부장과 전분당사업총괄중역을 역임했다. 올해부터 대상 소재BU장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대상 소재사업을 총괄해 왔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대상이 백년 기업을 향한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각 BU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각 BU별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상의 안정적 입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상은 그동안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명형섭 사장이 종합식품과 건강식품 등 식품사업과 바이오, 전분당, 라이신 등 소재사업을 총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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