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태풍 피해지역에 재난안전관리특교세ㆍ특별교부세 지원"

입력 2016-10-06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쌀 연내 추가 격리…배추 정부보유물량 적기에 시장 공급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6일 "태풍 피해지역에 재난안전관리특교세와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필요시 관련 예비비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태풍 차바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피해주민들이 하루 속히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피해기업과 주민들에게 긴급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 등 정책금융을 적극 지원하고 보험사의 재해관련보험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동향을 점검하고 "경제활력 회복과 체질개선을 위해 10조원 이상의 정책패키지를 마련해 경기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이미 마련한 재정보강의 잔여분에 더해 재정집행 3조2000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추경 2조6000억원, 공기업 투자 5000억원 등을 합해 재정을 추가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또 "투자와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의 집행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5000억원 확대하고 유망 신흥국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주를 위해 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금융패키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쌀과 배추 등 농산물 수급불안 대응방안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예년보다 가격 하락 폭이 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매입확대, 농가소득 보전 등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며 "당초 계획됐던 공공비축과 해외공여를 위한 쌀 39만톤 매입을 연내 완료하고 올해 생산량 중 초과물량을 대상으로 연내 추가 격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김장철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 보유물량을 시장에 집중 공급하고 사전에 충분히 비축할 계획"이라며 "산지 작황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서 적기 대응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43,000
    • +1.11%
    • 이더리움
    • 3,550,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458,300
    • -0.97%
    • 리플
    • 728
    • -1.09%
    • 솔라나
    • 215,900
    • +7.04%
    • 에이다
    • 474
    • +0%
    • 이오스
    • 653
    • -2.25%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50
    • -0.18%
    • 체인링크
    • 14,650
    • +1.6%
    • 샌드박스
    • 354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