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 프로의 예상 렌더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관련업계와 프랑스 IT 전문매체 노웨얼엘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아이폰7과 아이폰7 프로의 예상 랜더링이 예상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랜더링은 애플 콘셉트 제작으로 유명한 마틴 하예크 디자이너가 아이폰6S 출시 이후 이어진 아이폰7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노웨어엘스가 공개한 애플 아이폰7 예상 랜더링을 보면 새 모델은 현행 아이폰6, 아이폰6S 등과 마찬가지로 모서리가 라운드 처리돼 있어 그립감각을 강조했다.
특히 아이폰7 프로의 경우 후면 카메라가 듀얼 방식으로 바뀌었다. 나아가 동그란 렌즈만 솟구쳤던 이전과 달리 2개의 렌즈를 감싸는 렌즈 하우징이 처음 등장했다. 듀얼카메라는 카메라 두 대가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두 개의 렌즈를 통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한다. 이를 통해 셀피(셀프 카메라 촬영)를 비롯해 다양한 효과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 유저에게 큰 불만을 낳았던 안테나선은 위아래 측면 끝쪽으로 이동했다. 거추장스러운 위아래 2줄의 안테나가 향후 점진적인 단계를 거쳐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밖에 3.5mm 헤드폰 단자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트닝 단자를 통해서만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7와 아이폰7 프로는 전원과 볼륨버튼이 슬림형으로 바뀌고 측면 프레임과 디스플레이가 만나는 모서리는 좀더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